거돈사지(居頓寺址)
포토에세이 2008. 5. 30. 08:59 |불탑은 그대로나 인걸은 간데 없고 고목은 의연한데 영화는 어디 갔나 넓은 터 가장자리에 덩그러니 서 있는 비석 하나 비 젖고 눈 맞으며 버틴 세월 그 기록만이 허망터라 그때 그시절의 불국토를 헤아리며 두손 모아 고개 숙여 합장을 드린다 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 |
불탑은 그대로나 인걸은 간데 없고 고목은 의연한데 영화는 어디 갔나 넓은 터 가장자리에 덩그러니 서 있는 비석 하나 비 젖고 눈 맞으며 버틴 세월 그 기록만이 허망터라 그때 그시절의 불국토를 헤아리며 두손 모아 고개 숙여 합장을 드린다 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