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에 해당되는 글 163건

  1. 2009.09.18 레기스탄 광장
  2. 2009.09.18 사마르칸드 남자들

레기스탄 광장

해외여행 2009. 9. 18. 15:06 |

907uzbe0039n


907uzbe0082n


좌측이 Registan Ulugobek Medressa

레기스탄 광장의 왼쪽에 위치하고 있는 울루그벡 메드레세는 1420년 울루그벡에 의해 세워졌으며, 레기스탄 광장에서는 가장 오래된 건축물이다. 울루그벡은 왕이자 학자로써 이름을 떨쳤는데 직접 이슬람 신학에서 수학, 철학까지 강의했었다. 울루그벡 메드레세는 그 시대 학문의 중심지로써 약 100명의 학생들이 생활을 하며 공부했었다. 처음에는 신학교로 출발했으나 후에는 천문학, 철학, 수학, 과학 등의 연구소로도 이용되었다. 천문학자로써 유명한 울루그벡을 상징하듯 외관의 문양은 하늘의 푸른 별을 형상화하였다

907uzbe0083n


Registan Tila-Kari Medressa

광장에 정면으로 보이는 메드레세로 1647년 쉬르도르 메드레세를 세운 야한그도슈 바하도르에 의해 급히 세워진 메드레세이다. 쉬르도르 메드레세가 이슬람 교리에 어긋나는 문양으로 표현을 했기 때문에 수 많은 무슬림들의 불만을 샀다고 한다. 그래서 그들을 무마시키기 위해 전통적인 양식으로 더욱더 화려하게 이 메드레세를 건축하였다.

틸라카리는 ‘금박으로 된’이라는 뜻으로 메드레세 안으로 들어가 좌측편 푸른돔 아래의 예배당을 보면 그 이름이 어울림을 알 수 있다. 벽면과 천장을 모두 금빛으로 장식을 하여 화려하기 그지없다. 천장의 돔 모양을 보면 둥글게 보이나, 사실은 푸른색 부분부터는 세밀한 표현으로 둥글게 보일 뿐 사실은 평면이다.

907uzbe0086n


Registan Sher Dor Medressa

광장의 오른쪽에 위치한 메드레세로 현재 우즈베키스탄의 200숨짜리 지폐의 모델 문양이 그려져 있는 유명한 메드레세이다. 쉬르도르는 ‘사자가 그려졌다’라는 뜻으로 입구 아치에는 어린 사슴을 쫓는 사자(사자보다는 호랑이에 훨씬 가깝다)의 모습이 그려져 있으며, 부하라의 나지라 지반베기 메드레세의 것과 같은 사람얼굴 형상의 태양도 그려져 있다. 본래 이슬람교는 우상숭배를 금지하기 때문에 사람이나 동물의 모습을 표현하지 않지만, 간혹 그 시대의 왕이 자신의 권력을 과시하기 위해 일부러 금령을 깨고 표현하기도 했다. 한가지 안타까운 사실은 쉬르도르 메드레세를 설계하고 감독한 건축가는 메드레세가 완성되자 무슬림으로서 이슬람 교리를 어긴 양심의 가책을 느껴 스스로 자살을 했다고 한다.

907uzbe0087n


907uzbe0093n


907uzbe0097n

사마르칸트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장소이다. 레기스탄은 ‘모래땅’이란 뜻으로 옛날에 모래로 뒤덮힌 사막이었다고 한다. 공공의 광장으로 왕의 알현식, 공공집회, 죄인의 처형 등이 행해졌다. 티무르 시대에는 대규모 노천시장이 있었으며, 그의 후손인 울루그벡 시대에 처음으로 메드레세가 세워졌으며 메드레세의 맞은편에 하나카가 있었다. 광장이 현재와 같은 모습을 가진 것은 그후 샤이바니 왕조의 야한그도슈 바하도르에 의해 다른 2개의 메드레세가 건립된 이후이다. 3개의 메드레세가 건립된 이후 레기스탄 광장은 이슬람 교육의 중심지로써 명성이 자자하였으며, 그후 구소련 시절에는 이슬람 종교의 탄압으로 다시 거대한 노천시장으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물론 지금은 이슬람 교육의 장소도 아니고, 노천시장도 아닌 관광지로써 제역할을 하고 있다.

광장은 왼쪽에 위치한 건물이 울루그벡 메드레세, 중간이 틸라카리 메드레세, 오른쪽이 쉬르도르 메드레세이다.

사마르칸드
Posted by 송창준
:

907uzbe0099n


907uzbe0107n-1

호텔인근에서 아침에 만난 사람들

젊은이는 바로 뒤에 보이는 건물을 짓고 있는 인부들 중 한명이고
나이 드신 분은 이웃에 있는 작은 모스크를 어린 시절부터 50년이상 청소.관리하면서 그곳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는 벙어리이다

사마르칸드
Posted by 송창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