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란 모스크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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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란 미나렛
칼란 모스크 앞에 있으며
사막의 등대-공개 처형장/죽음의 탑
‘칼란’이란 타직어로 ‘크다’라는 뜻으로, 이름에 걸맞게 높이가 46(47m?)(15층 높이)에 이른다. 그래서 부하라의 어느 곳에서도 보이는 부하라의 상징이다.
1127년에 칼란칸 왕조 아루스 칸에 의해 지어진 것으로 부하라의 흥망을 지켜본 산증인이라 일컬어진다. 탑의 기단부 직경은 9m, 토대부분이 지하로 10m 들어가 있다. 탑은 위로 갈수록 좁아드는 원통형으로 탑의 벽면은 14층으로 나누어 여러 가지 벽돌을 다르게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장식했다. 벽돌들은 햇빛에 구운 갈색 벽돌이며, 달걀의 흰자와 낙타젖으로 이긴 반죽으로 붙여 쌓았다고 한다.
미나레트는 모스크의 벽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으며 다리로 이어져 있다. 내부에는 105개의 나선계단이 있으며, 탑 꼭대기에서는 부하라 시내의 아름다운 전경이 모두 보여 ‘부하라 관광의 백미’라고도 할 수 있다.(좁고 컴컴한 급경사 계단 조심 요망)
미나레트는 사막의 등대로써 사막 여행객에게 있어 중요한 길잡이였다. 또한 18세기경에는 ‘공개 처형장’으로 꼭대기에서 자루에 넣어진 사형수를 던졌다고 하며, 최후의 사형은 1884년에 행해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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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라